홍성국 의원 '추석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여행자보험 가입자 87%감소

입력 2020년10월01일 10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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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올해 추석 연휴기간 해외여행을 가는 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갑 정무위)이 1일 공개한「최근 5년 명절 연휴 여행자보험 가입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추석 35만 명 넘게 가입했던 여행자보험 가입자가 올해 추석에는 4만4천명 수준으로 8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에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사고나 분실에 대해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특히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 많이 가입한다. 명절 기간 가족모임과 국내외 여행 등으로 최근 여행자보험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왔다.

 

  최근 5년간 연도별 추석 연휴 여행자보험 가입자와 수입보험료 현황을 보면, 2015년 17만5천명 79억 원, 2016년 19만5천명 96억 원, 2017년 31만7천명 128억 원, 2018년 32만5천명 133억원, 2019년 35만8천명 133억 원이었다.

 

  이렇게 급증했던 여행자보험 가입자가 올 추석에는 4만4천명으로 급감했다. 덩달아 보험사의 보험료도 작년 추석 133억 원 대비 77억 원으로 반 토막 났다.

 

  여행자보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삼성화재의 경우, 올해 설 명절까지만 해도 25만 명이 가입하고 보험료 수입도 129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번 추석에는 가입자 수 3만6천명, 수입보험료 77억 원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예년이라면 이번 추석 연휴도 여행자보험 가입자가 증가했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앞에 국내 여행은 물론 해외로의 여행도 코로나19 재확산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이번 추석 때는 고향집은 물론 국내로의 여행도 자제하는 것으로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홍성국 의원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해외여행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사회는 물론 내 가족을 지키는 길은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길뿐이라는 걸 국민들께서 다시 한 번 되새겨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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