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코로나에도 비대면으로 환경 아끼는 마음 키워요

입력 2020년10월22일 13시2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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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이오난사 만들기' 과정 설명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상황에 맞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환경교육을 안전한 방식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구가 매년 진행해오던 ‘환경지킴이 실천교육’의 경우, 그린리더 환경강사가 초등학교 교실에 출입하는 것이 제한됨에 따라 마포구와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이 손잡고 지역 내 초등학교에 온라인 콘텐츠 및 교육 교구꾸러미를 제공해 비대면 방식으로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On-Line 환경지킴이 실천교육’을 적극 홍보한 결과, 13개 초등학교 171학급에서 총 4268명이 해당 교육을 신청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구는 서울시마포구환경교육센터인 (사)자연의벗연구소와 사전 협력해 공동으로 제작한 “미세먼지를 부탁해” 온라인 교육영상을 신청 학급에 제공하고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코코넛 이오난사 만들기” 1인 키트를 지원해 초등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해 올바른 환경 가치관이 확립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11개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환경아 놀자” 미세먼지 대응교육 역시 면 마스크, 환경교육 교재, 게임용 교구 등으로 구성된 풍성한 환경교육꾸러미를 센터에 제공해, 센터 안팎에서 이를 활용한 자립적이고 안전한 교육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녹색도시 마포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마포구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과 함께 마련한 이번 교육은 이달 30일까지 실시되며, 교육꾸러미에 포함된 친환경 면 마스크는 시민실천단에서 재능기부로 직접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 등교가 힘들었던 아동들에게 이번 환경교육이 재미있고 특별한 선물로 느껴졌으면 좋겠다”라며 “일시적인 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나만의 공기정화식물을 보살피며 환경을 아끼는 인식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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