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마을의 자투리 땅 ‘황금정원’ 조성

입력 2020년10월23일 07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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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꽃 피는 계절....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장성 주민들이 직접 가꾼 마을정원이 도시 경관을 한층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어 화제다.

 

진원면 작동 마을정원

먼저 진원면 산동리 작동마을회관 옆에 조성된 가을정원이 눈길을 끈다. 작동마을 주민자치발전위원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황금사철과 국화, 메리골드, 수경식물 등을 식재했다. 또 물레방아와 연못통 등도 설치해 마을풍경과 조화를 이뤘다.

 

작동마을 주민들은 날씨가 추워질 때를 대비해 정원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11월 이후에는 겨울꽃도 식재할 예정이다.

 

황룡면에서는 마을의 자투리 땅에 ‘황금정원’을 조성했다. 메리골드, 해바라기 등 노란꽃들이 주인공이다. 황룡면 주민자치발전위원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꽃을 심고, 포토존을 설치했다. 가을꽃이 만개한 황룡강과 어우러져 한층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북하면 중평마을 주민들도 방치되어 있던 땅에 꽃을 심어 정원을 만들었다. 주민들이 손수 식재한 핑크뮬리와 노랑붓들레아, 황금사철 등이 버려졌던 공간에 생기를 더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의 치유 공간으로 자리잡은 이곳은 ‘중평옐로우정원’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이처럼, 장성군은 지역 내 자투리 땅을 대상으로 ‘군민과 함께 하는 옐로우시티 정원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사업규모는 908㎡로, 13개의 작은 정원이 마을마다 조성되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방치되어 있던 국토가 마을 주민들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정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화사하게 피어난 가을꽃처럼, 새로운 장성을 향한 희망찬 미래를 군민과 함께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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