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쿨루프 옥상문화제 쿨루프 현장에서 기후위기 극복 다짐

입력 2020년10월23일 15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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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10월 22일 광명 새터마을 도시재생지역 다가구주택 옥상에서 ‘2020 함께 그린 광명쿨루프 옥상문화제’를 개최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명시는 22일 광명 새터마을 도시재생지역 다가구주택 옥상에서 ‘2020 함께 그린 광명쿨루프 옥상문화제’를 개최했다.

 

’함께 그린 하얀 지붕, 시원해 지구! 건강해 지구! 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명형 그린뉴딜 첫 사업인 ‘2020 함께 그린 광명쿨루프사업’ 성과를 주민에게 알리고 사업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주민협의체 위원 등 20여명이 함께 했으며 광명쿨루프 성과보고, 토크 콘서트,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 광명시광명씨를 통해 생중계했다.

 

광명시는 광명형 그린뉴딜 첫 사업으로 2020 함께 그린 광명쿨루프사업을추진하고 있다.

 

2020 함께 그린 광명쿨루프사업은 2019년 광명시가 환경부에 제안한 사업으로 시가 주최하고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여 에너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건축물 지붕에 차열페인트를 도색하는 사업이다.

 

쿨루프는 도시열섬 현상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는 건물 옥상 등에 햇빛과 열의 반사 및 방사효과가 있는 밝은 색 도료 등을 시공하여 열기가 지붕에 축적되는 것을 줄이는 공법으로 옥상 바닥 온도는 10도, 건물 실내온도는 4~5℃정도 낮아지는 가장 효과적인 기후변화대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광명시는 에너지 소외계층이 이용하는 경로당 등 공공시설(6,000㎡)과 도시재생 시범지역 내 취약계층 주택(2,000㎡) 총 8,000㎡ 32곳에 쿨루프를 시공했다. 특히 새터마을 쿨루프 시범사업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민협의체가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이날 열린 옥상문화제는 실제 쿨루프를 시공한 주택 옥상에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토크콘서트는 배우 정진 씨의 진행으로 박승원 광명시장,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임영신 박사, 가수 고유진 씨가 참여해 쿨루프란?, 지구온난화가 불러온 기후위기, 광명 그린뉴딜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임영신 박사는 “기후위기는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일상적인 기후가 새로운 기후로 바뀌게 되는 중요한 문제다. 기후변화로 장마, 폭염, 열대야, 한파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심각한 사회, 경제적 문제도 발생한다”며 “교육을 통한 기후변화 인식 확대, 예산지원, 거버넌스 구축 등 기후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광명시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기후에너지센터, 기후관련 동아리, 넷제로카페, 에너지협동조합 등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 기후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에 대해 고민하고, 모두 함께 잘 살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할 때다. 광명시는 시민과 이런 고민을 함께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광명시는 지난 6월 광명형 그린뉴딜을 발표했으며, 기후에너지센터 설립, 시민햇빛발전소 운영, 태양광 주택 지원,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교육, 시민참여형 에너지 공동체 형성 및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 추진 등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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