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매년 꾸준히 감소, 원인은 열악한 처우

입력 2020년10월24일 19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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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은 대한체육회에서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초등학교 스포츠강사의 처우가 열악하여 숫자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제도는 체육 수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생겼다. 이들은 담임 교사와 함께 주 21시간의 체육 수업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방과 후 수업이나 운동회 같은 초등학교 체육 활동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 제도는 각 시·도 교육청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시행 예산의 80%를 교육청이, 20%를 문화체육관광부가 분담하고 있다.

 
2014년 2,911명이던 초등학교 스포츠강사는 2015년에 들어 2,408명으로 급격히 줄었고, 2016년 2,098명, 2017년 2,020명, 2018년 1,961명, 2019년 1,914명, 2020년 1,899명으로 매년 꾸준히 감소해 왔다.

 
이상헌 의원은 초등학교 스포츠강사가 매년 줄고 있는 원인은 이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스포츠강사들이 최저임금 수준의 기본급만 받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거의 모든 지역에서 근속수당마저 지급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초등학교들이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면서 가뜩이나 낮은 강사들의 임금이 크게 줄어 많은 곤란을 겪고 있다.

 
이상헌 의원은 “초등학교 스포츠강사의 고용환경과 임금수준이 매우 열악하다. 이대로가면 내년에도 초등학교 스포츠강사가 줄어들 전망이다.”고 지적하며 “초등학교 스포츠강사의 역할은 매우 크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하여 강사들의 임금문제와 업무환경을 개선해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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