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하의도 청년 이창운씨 ‘나눔의 쌀’ 기부

입력 2020년11월14일 08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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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신안군  하의도 청년인 이창운(48)씨가 하의면사무소(면장 정남우)를 찾아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20kg 쌀 21포(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하의도에서 벼농사를 하며 자녀 셋을 키우고 있는 이창운씨는 어려운 이웃 및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재배한 쌀을 지난 3년동안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인복지기여자 유공자 표창을 받는 등 지역사회 나눔실천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창운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홀로 지낼 어르신들에게 조금의 위로와 힘이 되시길 바란다며, 이웃 주민 간의 관심과 사랑으로 활기찬 하의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남우 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요즘, 이웃에게 꾸준한 사랑과 나눔을 베풀어 주는 이창운 씨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며 “기탁한 쌀은 관내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앞으로도 온정과 나눔이 넘치는 하의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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