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령·영세농 농기계작업단은‘효자 작업단’

입력 2020년11월20일 09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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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임실군이 운영 중인 고령․영세농 작업단이 어려운 농가들에게 ‘효자 작업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1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 작업단을 운영 중인 가운데 농가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현재까지 297농가에 102ha를 완료했으며, 7농가 2ha가 예약된 상황이다.

 

 현재는 양파 비닐피복작업이 진행 중이며, 필요한 농가는 신청접수를 통해 현지 방문 등 작업여건을 확인한 후 실제 작업날짜를 확정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기계 작업단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임실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0.5㏊ 이하 고령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밭작물 위주의 퇴비살포, 로터리, 두둑, 비닐 씌우기 등 농기계 일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을 통해서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으로 농업인의 경영 안정화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소규모 고령·영세농 및 취약계층의 지원에 초점을 두고 집중 지원하고 있다.

 

 고령․영세농 농기계작업단을 이용한 오수면 조윤택 농가는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인부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고령·영세농 농기계작업단이 양파 정식포장에 로터리, 제초제 살포 및 비닐씌우기를 일괄작업을 해주니 편안하게 양파 정식을 했다”고 말했다.

 

 2017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작업단’은 임실군 주관 하에 남원시․순창군과 연계 협력하여 23억8천5백만원을 연차별로 투자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87농가 201ha의 작업을 추진했으며,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농촌 복지개선을 통해 행복농촌을 건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양파 비닐 피복 작업이 한창인데 나이든 어르신들이나 영세한 농가들에게 작업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령 영세농 작업단을 더욱 활성화시켜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 소득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작업단이 필요한 농가는 642-7082으로 문의,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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