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가정·성폭력 피해 이주여성 전문상담소

입력 2020년11월22일 06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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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북에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으로 힘들어 하는 이주여성들을 돕는 전문 상담소가 전주에 생겼다.

 
전주시는 20일 완산구 팔달로 237(서노송동)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윤효식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이주여성상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북이주여성상담소는 올해 여성가족부의 ‘2020 폭력피해이주여성 지원을 위한  이주여성상담소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8100만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상담소는 (사)아시아이주여성센터(대표 이금남)가 맡아 운영하고, 소장을 포함한 총 8명의 상담원이 배치됐다. 상담원 중 4명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이주여성이다.

 
상담소는 가정폭력, 성폭력, 부부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전문상담 △통번역 서비스 △의료·법률·체류지원 △보호시설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이주여성상담소 전화(063-255-1366)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상담소 운영으로 폭력 피해 등 위기에 처한 이주여성들의 안전이 확보되는 동시에 가정폭력 예방으로 인권친화 환경 조성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준 전북이주여성상담소장은 “전북이주여성상담소가 힘들고 지친 이주여성들에게 밝은 미소를 되찾게 하고, 무지갯빛 희망의 길로 이끌어 줄 수 있도록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전문적인 상담 지원을 통해 폭력피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과 자녀의 인권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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