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폐지 줍는 어르신께 경량패딩 지원

입력 2020년11월24일 05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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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겨울철을 맞아 폐지, 고철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 99명에게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구는 2018년부터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영등포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사업’이란 이름으로 이 같은 지원을 시작하며,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재활용품 수집인으로서 △65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제2조제2항에 해당하는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지원이 필요한 사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지원 내용은 △야간 식별이 가능한 개인보호 안전장비(야광조끼, 야광반사판 등) △하절기 및 동절기 방서‧방한 의류, 장비 등 △재활용품 수집을 위한 물품 등이다.

 

구는 2018년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총 219명에게 방진마스크, 야광밧줄, 반사스티커, 쿨링타월, 조끼, 넥워머, 방한장갑 등을 지원한 데 이어 2019년에는 구 자체 예산을 확보해 총 220명에게 반사조끼, 쿨토시, 패딩 등을 지원하였다.

 

올해 여름에는 97명의 어르신에게 안전조끼, 쿨스카프, 쿨토시 등을 지원했으며, 이번 겨울을 맞아 어르신 99명에게 경량패딩 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자원재활용 사업에 많은 기여를 하고 계신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이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염려된다”며, “민생현장의 고충을 먼저 다가가 살피는 밀착행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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