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고교등급제 공식화 '논란'

입력 2009년02월11일 18시1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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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위원들 집단소송 추진"납득하지 못하는 결과지적"

[여성종합뉴스]경상남도 교육위원은 11일 고려대 입시 고교등급제 논란과 관련해 "고등학교 교과과정 정상화를 위해 전국의 교육위원들과 함께 고려대를 상대로 불합격처분 취소 청구 소송이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고려대의 수시 2-2 일반전형은 내신무력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일반전형은 교과성적이 우선돼야 하고 공개적인 전형이 이뤄져야 하는데도 고려대는 비공개적인 이상한 방법을 동원했다"며 "진학지도 교사도 납득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는 불이익을 당할까봐 주저하고 학부모도 결과가 뒤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대응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교육위원들이 나서 소송을 추진하게 됐다"고 소송 취지를 설명, "각 지역 교육위원이 창구가 돼 소송 희망자를 모집하게 되며 소송은 한꺼번에 서울에서 제기하거나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교육자치발전협의회 소속 15명의 교육위원은 12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송의 취지를 밝히고 소송 제기 방법 등 향후 대응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집단 소송 준비 교육위원▲박종훈(경남)▲조재규(경남)▲민병희(강원)▲최창의(경기)▲이재삼(경기)▲장휘국(광주)▲정만진(대구)▲박명기(서울)▲이부영(서울)▲정찬모(울산)▲이선철(울산)▲이청연(인천)▲이언기(인천)▲김지철(충남)▲김병우(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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