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김암기 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 특별 전시전 개최

입력 2020년12월23일 21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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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김암기 기증서화 전시회(포스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목포시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은 김암기미술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고(故) 김암기 기증 서화 컬렉션 : 먹빛의 문자향“ 전(展)을 오는 24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2000년을 전후로 반세기 동안 목포 미술계에 큰 영향을 주었던 이 지역 서양화단의 거목 고(故) 김암기 화백이 수집하여 기증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먹빛의 문자향’이라는 부제로 우리나라 근ㆍ현대를 대표하는 서화가들인 해강 김규진, 남농 허건, 취당 장덕, 소암 현중화, 청탄 김광추, 장전 하남호, 운암 조용민, 평보 서희환, 유천 서종견 등 생전에 故김암기 화백과 교류했던 서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한국적인 감성을 선보인다. 

 

고(故) 소화 김암기 화백은 1932년 신안 안좌 출신으로 1977년 제14회 목우회공모전 최고상수상과 한국예총예술대상(2004), 전라남도 문화예술상(2007) 등을 수상하고, 목우회 미술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예총 전남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목포미협의 주춧돌, 오거리 터주대감 등 예향목포의 상징이자 자존심으로 불리우며, 목포 예맥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많은 업적을 남겼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시와 더불어 고(故) 김암기 화백의 삶과 작품세계가 집약된 김암기관의 연중 상설전시를 통해 예향 목포 미술의 우수성과 멋을 널리 알리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던 작가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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