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해맞이 축제 취소… 선유교 통제

입력 2020년12월24일 06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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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교 해맞이 축제 취소 및 통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 예정이던 신축년 해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해맞이 명소인 선유교 출입 전면 통제에 나선다.

 

매년 1월 1일, 선유교 및 양화한강공원 일대에서 구가 개최하는 해맞이 축제는 9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다녀갈 만큼 새해를 여는 지역 대표 축제이다.

 

그러나 2021년에는 선유교에서 첫 일출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여전히 국내‧외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수도권과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구는 오는 2021년에는 해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적극 차단하는 데 나설 방침이다.

 

특히 구는 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하여 지역 내 해맞이 명소인 선유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구는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를 잇는 성수하늘다리에서 선유교에 이르는 약 220m 구간에 대해, 2021년 1월 1일 0시부터 8시까지 8시간 동안 보행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또한 양평2동과 양화한강공원을 오갈 수 있는 선유도 보행육교는, 통행은 가능하나 육교에서 일출 관람을 위해 장시간 머무르는 행위가 금지된다.

 

기타 선유교 통제 등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2670-3128)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사회에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이번 해맞이 축제는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신축년 새해는 안전하게 집에서 맞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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