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꿀벌질병 방역관리 강화 추진

입력 2021년01월01일 08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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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북도가 건강한 봉군(蜂群) 양성에 나선다.


전북도는 올해 이상기온에 따른 아카시아꽃 냉해 피해와 긴 장마에 따른 벌꿀 흉작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양봉농가에 꿀벌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꿀 생산을 위한 꿀벌 면역증강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내년 자체 예산 4억 5천만 원을 신규로 편성해 벌꿀 생산량 감소로 경영이 어려워진 도내 꿀벌 사육농가 1,714호(27만7천 봉군)에 꿀벌 면역증강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면역증강제 지원으로 건강한 봉군을 육성해 꿀벌 질병예방과 더불어 건강하고 양질의 꿀 생산을 높여 양봉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전북도는 꿀벌의 대표적인 전염병인 꿀벌응애류,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하여 매년 구제 약품비 6억 7천만 원을 편성해 농가에 약품을 공급하였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양봉산업은 양봉산물의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화분매개 기능 등 공익적인 가치가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장은 “농가에서는 꿀벌 질병의 감염을 막기 위해 의심봉군 발견 즉시, 격리 후 벌통 소각 및 소독을 실시하고 위생적인 꿀벌사양과 외부 기생충 방제 등 방역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과 함께, “만일 부패병, 부저병 등 의심 증상이 발견하면 곧바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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