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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의 제5대 어린이청소년 의회가 곧 발족한다. 제5대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특별한 방식으로 의회를 구성 중인데, 바로 공개모집‧기관추천을 통해 구성했던 어린이청소년 의회를 ‘직접 공개 선출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이에 도봉구는 정당에서 제출한 목록에 따라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 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여 도봉구 거주 혹은 재학 중인 11세에서 19세까지의 청소년 정당을 구성하고 투표를 실시, 정당에서 제출한 목록에 따라 12월 31일 의회 정원의 60%인 30명을 선출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정당별 공약제안과 선거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청소년 선거관리추진단을 구성하여 청소년들로 하여금 실제 선거를 직접 진행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20여 명의 의회 정원은 1월17일까지 학교 및 아동관련 기관장의 추천 모집을 통해 보완할 예정이며, 희망자는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기관장 추천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gusaudgp@dobong.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성된 제5대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1월 중 개원할 예정이며, 2월부터 12월까지 도봉구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심의, 예산 심의 활동 등 의회 활동을 펼친다. 이 같은 활동에 따라 구는 우수한 의정활동의 의원에게는 배지, 도봉구청장 명의 표창, 봉사시간 지급 등의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 도봉구를 대표하는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정책제안 및 정책심의, 소양교육, 워크숍 등 공공영역에 그들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는 도봉구 대표 청소년 참여기구로서 청소년의 참여권 보장을 돕고,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의논하고 결정하는 권리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만 18세로 선거권 연령이 하향되면서 청소년의 정책참여 역량 강화와 올바른 권리 행사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아동·청소년의 참여권과 자치권을 확대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리더십을 함양하고 청소년의 정책참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아동친화도시 도봉구의 내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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