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해군함정 파견에 따른 해적피해 방지를 위한 간담회 개최

입력 2009년02월20일 14시10분 권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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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9일 한국선주협회 회의실에서  아덴만 파견 해군함정(문무대왕함)의 우리선박 보호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토해양부, 해군 그리고 해운선사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그 동안 정부와 해군 관계자가 마련한 선박 보호대책에 대해 선사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는데 의미가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해운선사관계자들은 정부가 마련한 대책이 비교적 잘 수립되어 선박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반응이었으나, 해군함정이 주 1 회 왕복 호송을 실시함에 따라 계획된 시간에 선박이 도착하지 못할 경우 최장 7일을 기다려야 다시 호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자리를 마련한 국토해양부 해사안전정책관은 “우리 해군 파견을 계기로 세계 6대 해운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 아덴만에는 미국과 유럽연합을 비롯하여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20척 내외의 함정이 파견되어 자국의 아덴만 통항 선박을 보호하고 있고, 터키, 싱가포르를 비롯한 일본도 함정 파견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함정을 파견하게 되어 크게 기쁘게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아덴만에는 우리나라 선박이 연간 500여척 통과하고 있으며, 그동안 우리 선사는 아덴만을 통항할 때마다 척당 약 5만불을 외국 보안업체에 지불하면서 보안요원을 승선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리베리아 국적 화학제품운반선 비스카글리아(Biscaglia)호가 보안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해적에 피랍됨으로써 보안요원을 탑승시키고도 확실하게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어 선박들은 아덴만 통항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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