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인하대 교수, 플립러닝 기반 비대면 수업 학습효과 검증

입력 2021년01월12일 09시4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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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여성종합뉴스]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활용한 비대면수업의 학습효과가 대면수업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장성민 국어교육과 교수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 ‘성찰태도 촉진을 위한 플립러닝 기반의 비대면수업 설계 및 효과 검증’을 한국리터러시학회 학술지인 ‘리터러시연구(The Korean Journal of Literacy Research)’에 게재했다.

  

플립러닝은 뉴노멀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역진행 수업방식’이다.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집에서 과제를 하는 전통적인 수업방식과 달리 온라인 선행학습 후 교수와 오프라인 토론식 강의로 이어진다.

  

이 연구에서 플럽러닝 기반 비대면수업을 설계하고 기존 대면수업과 학습효과를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장 교수는 플립러닝 영상을 활용한 사전수업과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한 문제중심학습 기반의 본 수업을 혼합하면 학습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성찰태도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플립러닝 기반 비대면수업을 설계하기 위한 구체적 원리로 ▲사전학습을 통해 본 수업에서의 상호작용에 필요한 사실적·개념적 지식 제공 ▲제공하는 지식은 성찰과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불확정적이고 비규범적일 것 ▲모든 학습자가 사전학습을 능동적으로 수행하도록 동기 제공 ▲학습주제의 영역 특수성을 고려한 교수·학습효과 측정 등을 제시했다.

  

이장현 인하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연구는 코로나19로 장기화하는 비대면수업을 대면수업과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인하대는 앞으로도 플립러닝 운영과 교수법 개발 등 뉴노멀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물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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