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자리 시장 변화 확연

입력 2021년01월13일 08시4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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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현황을 보면 1년째.....

[여성종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집계하는 고용보험 가입자 현황을 보면 1년째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자리 시장에 뜨고 지는 일자리의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상대적으로 나은 일자리인 상시근로자는 거의 모두 고용보험에 의무가입돼 있기 때문이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했다는 것은 해당 업종이 활황이어서 채용을 확대했다는 뜻이고 반대라면 인력 구조조정이 진행, 비대면의 일상화와 디지털 빅뱅인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가 맞물리면서 일자리의 혁명적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자동화, 무인화로 고용이 사라진 디스토피아에 대한 불안이 크지만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바꾼 일자리의 변화는 유통업에서 확연했다. 도매업의 고용보험가입자는 2019년 5천300명이 증가했으나 작년엔 1만900명 감소했다.

의류, 화장품 등의 소비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비대면 바람을 타고 인터넷쇼핑이 포함된 무점포소매업에서는 고용보험가입자가 작년에 2만700명 증가(2019년(1만2천300명 증가)에 비해 증가) 속도가 크게 빨라졌다.

 

출판업에서 작년에 고용보험가입자가 3만3천100명 증가 이 업종에 포함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에서 3만3천800명이 늘었기 때문이다.
 
전년에도 이 업종에서는 1만9천명이 증가했으나 디지털 혁명의 가속으로 일자리가 크게 늘면서 고용보험 가입자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운송업에서도 택배업에서 물류산업이 확장하면서 창고운송서비스업에서의 신규가입자는 1만100명이 증가해 2019년(2만4천300명 증가)에 이어 가입자가 많이 늘었다.


산업의 고도화 흐름 속에서 기업들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면서 연구개발업에서도 고용보험가입자가 1만7천300명 증가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측은"산업의 디지털화와 플랫폼화가 진행되는 와중에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업종의 부상과 쇠퇴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이에 따라 일자리 역시 큰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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