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아침 밝히는 골목청소, 2021년에도 이어져

입력 2021년03월04일 06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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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청소 중인 류경기 중랑구청장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항상 걸어 다니던 길이 쓰레기로 지저분해도 별 생각 없이 지나다녔는데, 오늘 새벽청소를 통해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골목청소에 참여한 신내동 김 모 청년의 말이다.

 

중랑구의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청소는 2021년에도 이어진다.

 

구가 2018년 7월, 구청장과의 골목청소를 추진한 이후 네 번째 해를 맞는 골목청소는 지난 24일 신내1동에서 2021년 첫 시작을 알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018년 7월 취임 이후 주민들과 함께 새벽 골목청소를 진행해왔다. 78회차를 맞는 현재까지 참여인원은 2,233명, 작업거리는 68.736km에 달한다.

 

매주 진행하는 골목청소 이후 주민들 사이에 자율적 청소 분위기가 조성돼 직접 청소에 나선 주민도 많다. 구는 올해 자발적으로 내 집 앞 청소에 앞장서는 가구인 ‘THE 깨끗한 집’을 지난해 두 배에 달하는 300가구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구는 ‘내 집 앞 배출실명제 안내판’을 500여 가구에 추가 지정해 스스로 청소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깨끗한 거리를 상시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깨끗한 골목길 청소 일자리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율적으로 청소하는 깨끗한 중랑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021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아 ‘우보천리(牛步千里)’의 걸음으로 꾸준하게 골목청소를 추진해 깨끗한 중랑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특색사업을 진행했다. 무단투기 방지 울타리를 설치하고 무단투기 단속 CCTV에 촬영된 무단투기자의 모습을 게시하는 무단투기자 게시판을 운영하는 등 무단투기를 막기 위한 특색사업이 다양하게 이뤄졌다. 그 결과 2019년 4,557건의 청소 관련 민원이 2020년에는 3,326건으로 27%나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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