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래동 소공인에 집진기 지원… 최대 210만원

입력 2021년03월08일 06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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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 기계·금속 집적지 작업환경 개선사업 (2)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가 문래동 일대 기계·금속 집적지에 집진기 설치를 지원하며 작업환경 개선에 나섰다.

 

집진기는 기계·금속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이나 오일미스트 등을 모아 제거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이번 집진기 지원은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하나로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구가 주거·문화 공간 조성 및 도시환경 개선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18년부터 현재까지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구는 올해도 문래동 소공인 지원을 위해 사업장별 최대 210만원의 집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 2년간 총 112곳의 사업장이 구로부터 집진기 설치비를 지원받았다.

 

사업장은 필요한 집진기를 직접 선택, 지원금액 내에서 기계 종류 및 개수 상관없이 설치할 수 있다. 설치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본인부담금 10%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최대 21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지원 자격은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에 소재한 기계·금속 제조 사업장으로서 중소기업 확인서에 기재된 주 업종이 제조업이어야 한다. 대표 포함 5인 이하 규모로, 지난 2년간 집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은 사업장이 지원 대상이다.

 

집진기 설치 지원 사업은 이달부터 상시 접수한다.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에 게시된 신청 서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kimbear@ydp.go.kr)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래동 일대 사업장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지역 이미지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는 지역사회에 오랫동안 자리잡아온 소공인들의 삶의 터전”이라며, “깨끗한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문래동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낙후된 시설 개선과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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