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의원 폭행 혐의로 부산 만가협 회원 연행

입력 2009년02월27일 18시22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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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의원 "날벼락"

[여성종합뉴스] 부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공동대표 이모씨가 27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영등포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오늘 낮 12시 반쯤 국회 본회의장 복도에서 전 의원이 최근 '부산 동의대 사건' 등 국가가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한 사건을 재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항의하는 과정에서 전 의원을 뒤에서 공격 뒤덜미를 잡아채  때린 혐의다.

한나라당 전 의원측은  낮 12시45분쯤 국회 본청에서 후문으로 나가는 순간 5~6명의 여자가 달려들어 욕설을 해대며 머리를 쥐어뜯고 얼굴을 때리고 눈을 후벼팠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전의원은 순천향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 민가협 회원인 장모씨(45·여)는 이씨가 먼저 전 의원의 옷깃을 잡고 항의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지만, 폭행은 없었다며 “60대 할머니가 폭행할 힘이 있겠느냐”고 경찰이 부당하게 이씨를 연행했다며 항의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2월 2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전여옥 의원 테러에 대해

 - 오늘 오후 12시 45분경, 전여옥 의원이 국회 본청에서 후문으로 나가려는 순간, 기다리고 있던 5~6명의 여성들이 달려들어 욕설을 해대며, 할퀴고, 머리를 쥐어뜯고, 얼굴을 때리고, 전여옥 의원의 눈에 손가락을 후벼 넣었다.

 - 현재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서울시내 순천향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

  아직까지 위해 동기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국회가 이런 테러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으면 어떻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을지 대단히 우려스럽다.

 - 국회가 불법 폭력의 전당으로 전락하다 보니 백주대낮에 이런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 지난 10년 집권세력이 법과 질서를 무너뜨리더니 결국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 국회의장은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수사 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로 이 사건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

 ㅇ 민주당의 의사당 출입제한조치에 대한 비방에 대해

 - 민주당은 지난번에도 국회 곳곳을 몰려다니며 욕하고, 딱지붙이고, 주먹질해, 국회를 불법폭력의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정체불명의 사람들까지 동원해 국회를 무법천지로 유린했다. 그리고 ‘또 그리하겠노라’고 공공연히 협박을 해왔다.

 - 따라서 민주당에겐 의사당 출입제한조치를 탓할 자격조차 없다. 민주당의 불법폭력이 없었다면, 쌈판정치가 없었다면, 출입을 제한할 필요도 없다. 출입제한조치를 부른 것은 ‘민주당 자신’이다. 민주당 스스로 불법폭력으로 의회민주주의를 유린했으니 이제와 또다시 남 탓을 하는 것은 누워서 침 뱉는 격이다.

 - 국회를 또다시 불법폭력의 전당으로 만들려고 하는 기도를 막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책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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