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 구직자 위한 맞춤형 ‘AI·VR 면접체험관’ 운영

입력 2021년04월06일 07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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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면접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가 지난 1일부터 청년 구직자들의 비대면 면접을 지원하기 위해 ‘AI·VR 면접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공지능(AI) 면접을 통해 인재를 채용하는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이 점점 늘고 있지만 아직 AI면접이 생소한 청년 구직자들은 출제유형과 응시방법 등 정보가 부족해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일자리를 찾는 청년 구직자들이 최신 채용트렌드를 접하고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관악구 대표 청년문화공간인 신림동쓰리룸(신림로 91, 3층)내에 ‘AI·VR 면접체험관’을 마련했다. 


체험관에는 기업이 실제 채용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AI면접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응시자들이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에서 청년 구직자들은 ▲기본면접 ▲심층면접 ▲인·적성 검사 ▲상황파악 대처능력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AI가 응시자의 표정, 음성, 어휘 등을 체크하여 적성 및 성향을 분석하여 평가한다.


또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면접체험도 가능하다. VR기기를 착용하면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실제 기업의 직무별 기출문제를 질문하고, 응시자가 답변하면 대답속도, 목소리 톤 등의 객관적인 사항을 분석해준다.


VR면접이 끝난 후에는 면접 질문 및 답변을 녹음파일로 제공, 자가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상현실로 면접을 체험하며 흥미도 높이고, 면접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서비스는 일자리를 찾는 만 18세~39세 청년 구직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관악구 대표홈페이지(참여예약▶참여신청▶AI면접 예약 및 VR면접 예약)에서 일정을 확인한 후 예약하면 된다. 


체험관은 각 회차당 2명씩, 하루 총 3회차(1회 10:30, 2회 14:00, 3회 16:00)로 운영되며 예약시간부터 90분간 이용이 가능하다. 예약 및 이용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청년정책과(☎02-879-5921)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구는 청년 인구가 많은 구로 최근 채용 트렌드에 맞춘 AI·VR 면접체험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구직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원하는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하여 청년들을 위한 지원정책과 제도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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