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콘센트만 있으면 전기차 충전 OK !

입력 2021년04월20일 06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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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파구는 미세먼지 및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따른 원활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200기)’를 확대·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12일 서울에너지공사와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송파구는 공동주택 및 공공건물 등에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 부지를 발굴하고, 서울에너지공사는 약 200기의 콘센트형 충전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담당할 계획이다.

 

‘콘센트형 충전기’는 220V콘센트에 전기차 부하패턴 인식을 가능하게 하여 전기차 도전(盜電)을 막고 전기사용량 계량을 가능케 한 기술혁신 충전기이다.

 

기존 ‘스탠드형 충전기’는 땅을 파 전선을 설치하는 관로공사를 통해 설치하는 데 반해, ‘콘센트형 충전기’는 당초 주차공간에 있는 220V콘센트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콘센트로 교체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관내 ‘콘센트형 충전기’ 200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 관내 설치된 스탠드형 충전기 541대까지 포함하면 서울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면에는 일반차량과 전기차량 모두 주차가 가능해, 전기차 충전 방해 행위로 인한 불편민원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가 큰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가 됐다”며, “송파구는 서울에너지공사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 친환경 전기차 이용에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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