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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시흥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시흥지부가 주관한 제10회 시흥시 청소년연극제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평생학습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시흥시 청소년연극제에는 은행고, 능곡고, 시흥고, 서해고, 소래고, 장곡고와 같은 시흥시 6개 고등학교 및 군자중, 연성중 등 2개 중학교의 연극 동아리들 그리고 30여 명에 다다르는 개인별 참가자들의 다양한 연극무대가 펼쳐졌다.

10회째 맞이하는 시흥시 청소년연극제는 연기에 관심이 있는 시흥시 청소년들의 끼와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대표적인 시흥시 행사다.

매 연극제마다 연기에 관심이 많은 시흥시 청소년들이 참가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연극제에는 작년에 비해 참가하는 학교 동아리 수가 크게 늘고 또 단체 무대와는 별개로 개인 참가자들의 무대까지 마련돼,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욱 풍성하고 높은 수준의 연극 무대가 펼쳐졌다.

한편, 이날 대상인 시흥시장상의 영광은 크리스마스 웨딩이라는 작품을 열연한 은행고등학교 연극동아리 앵셔스(Anxious)에게 돌아갔으며, 이밖에도 서해고가 은행고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금상을, 군자중과 연성중이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배우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연기상 역시 은행고와 서해고 학생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