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항소각장 반대를 위한 차량시위에 대한 입장문

입력 2021년06월11일 09시4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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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항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자치단체가 대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설치를 강행.....

[여성종합뉴스/민일녀] 박남춘 인천시장은 온라인 시민청원 답변을 통해 연수구가 기존 송도소각시설의 용량 증설에 반대하는 상황에서 생활폐기물을 어디서 처리할지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중구 남항 소각장 반대’ 청원과 관련해 “자치단체가 새로운 대안을 내놓는다면 적극 검토하고 수용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중구 남항소각장 반대를 위한 차량시위에 대한 입장문을 내놓았다.

 

시는 지난해 11월 ‘쓰레기 독립’을 선언하고 영흥도에는 자체매립지를 조성하고 중구 남항환경사업소(신흥도 3가 69), 남동구 음식물폐기물 사료화시설(고잔동 714-3) 등에 소각장을 설치하겠다고 발표, 남항 소각장은 중구,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이와 인접한 미추홀구, 연수구 주민들과 자치단체는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대하고있다.

 

남항 소각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후 시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자체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박 시장은 “쓰레기 처리시설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위한 필수시설로 우리 곁에 이미 존재하고 있고 앞으로도 함께 가야할 시설”이라며 “객관적으로 산출된 소각시설 필요용량에 비해 기존 소각용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증설이나 신설 없는 재조정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2년 가까이 함께 논의해온 군·구 모두 함께 머리 맞대기를 기대한다며 남항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자치단체가 대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설치를 강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중구 남항소각장 반대를 위한 차량시위에 대한 입장문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도 안된 상황에서 마치 인천시장이 결정권자라도 되듯이

남항근린공원이 입지후보지로 예정된 것처럼 언론에서 말하는 인천시장의 발언에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첫번째 예정지 인근 거주민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입지선정의 근거가 된 용역결과가 공개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인천시는 "자원환경시설 친환경 현대화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에 용역을 맡기고 난후에 어떻게 중구 남항근린공원에 소각장을 예정지로 선정하게 되었는지 용역 결과를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환경부에서 정한 규칙에 따르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경계로부터 "당해 시설부지(중구소각장)의 경계까지의 거리가 2킬로미터 이내인 경우에는 입지 선정 전에 입지후보지에 대한 타당성조사 결과와 당해 부지를 입지를 선정하고자 하는 사유 등에 관한 자료를 첨부하여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협의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입지선정에 관한 인접지자체와의협의결과를 첨부한다."라고 나와 있는데 이번 인천시장님께서도 청원 3000명 완료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 "남항 소각장, 대안 내놓으면 수용할 것"이라고 하셨으니 각 구청장들께서  협의를 하여 다른 대체부지를 선정해 오면 수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기상청에서 나온 자료를 보면 북풍/북서풍이 가장 우세하고, 그 다음이 남서풍/서풍계열입니다.

중구 소각장 남항그린공원 위치 고려시 바닷가 바람의 영향으로 1년중 65%인 237일간 미추홀구,연수구 쪽이 피해를 가장 많이 받고 중구,동구는 미미하다는 객관적인 자료입니다.

 

중구 소각장의 직접 피해를 보는 연수구 주민과 미추홀구 주민들에게 한번이라도 제대로 설명회나 공청회를 통하여 의견을 나누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주민들에게 의견을 묻지도 않는 일방적이고 불통행정을 하는 인천시장은 과연 누구를 위한 시정을 펼치고 계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다시  주민 수렴절차후에 원점에서 시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번째 후보지는 중구지만 2025년에는 건강영향평가 대상권역인 2.8km를 반경으로 보았을 때 연수구나 미추홀구의 거주지역, 거주구민이 많습니다.

연수구 송도 6,8공구, 미추홀구의 시티오시엘(13,000세대),새로 지어질 학교 등을 고려하여 약 4만가구를 더하면 30만명에 육박할것 같습니다.

이는 후보지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중구 소각장 반대 추진위원회는 중구 남항 소각장 설치를 반대합니다.

이곳에 소각장이 들어온다면 대표적으로 송도동, 연수구, 미추홀구등 직격탄으로 피해를 보게 됩니다.

 

다섯번째 만약 중구 남항소각장이 들어 서게 된다면 중구,동구,미추홀구에서 나오는 쓰레기 차들이 날마다 다니면서 분진,냄새로 엄청난 환경 오염을 초래 할것입니다.

그곳은 늘 교통량이 많은 지역입니다, 큰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여 인천시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것입니다.

 

여섯번째 중구 소각장과 남동 소각장의 추진 계획에 아주 큰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중구 소각장 계획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은 예외조건이 남동 소각장에는 기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남동구주민들이 위치변경을 요청할 경우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왜 중구소각장 계획에는 이러한 예외 조건을 기재하지 않는 것인지 ,남동 소각장은 이미 철회할것을 예정한 계획이었는지 대해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일곱번째 인천 연수구에는 이미 기존 소각장 시설이  두개나 있습니다

현재 송도권역에서 하루 530톤 처리가 가능한 소각장들을 운영중인데 이는 연수구의 하루 발생량의 140톤의 4배에 해당되는 양입니다.

이런 연수구  옆에 또 다시 소각장을 만들겠다는 겁니까? 발생지 처리원칙에 위반되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발생지 처리원칙은 무늬일뿐 이와 함께 일일 100톤 규모의 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는 남부권 하수처리장 슬러지 소각장을 건설 하는데 하수처리장 바로 옆이라 슬러지 운반 비용이 없고, 소각장의 소각열도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밀어 붙이는것  아닙니까?

 

조그마한 경제적 이익 때문에 미추홀구, 연수구의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 주민들은 보이지 않습니까?

 

학교및 대단지아파트 밀집지역이 아닌 멀리떨어진곳에다 해주시던지 타당한근거에 맞게 대안과 새로운 소각장 장소를 다시 선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라나는 우리의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은 이젠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이런 아픈 상황에서 또 다시 우리의 아이들에게 마음껏 숨쉴수 없는 환경에서 자라게 할수는 없습니다 .

 

남항근린공원에 소각장을 설치 예정을 철회하고 다른 대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구 남항소각장을  인친시와 인천시장께서 계속적으로 하겠다고 밀어붙이는 상황이 된다면 중구 남항소각장 반대 추진위에서는 이렇게 대응 하겠습니다.

 

첫번째 제2,제3의 차량시위를 확대해서 우리의 중구 남항소각장에 대한 반대 의견을 인천시와 전국  언론에 알리겠습니다 .

 

두번째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현재 진행중)

 

세번째 제2의 인천시 청원을 통해서 다시 한번 인천시장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현재 진행중)

 

다섯번째 만약 계속 중구 남항소각장을 추진할려고 하면 내년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에 인천시장의 불통행정을 통해서 미치는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고 낙선운동을 전개 하겠습니다 .

[중구 남항소각장 반대 주민추진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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