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쌤 홈스쿨링’으로 학습공백 채운다

입력 2021년07월23일 07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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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파구가 코로나19와 여름방학으로 인한 학습 공백이 없도록 자체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SSEM)을 활용해 ‘송파쌤 홈스쿨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습격차 심화, 기초학력 저하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에 송파구는 학습 공백을 최소화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작년 9월 자치구 최초로 온라인 교육지원 시스템인 ‘송파쌤 홈스쿨링’을 선보였다.

 

‘송파쌤 홈스쿨링’은 ▲기초학력 향상에 중점을 둔 초등1~3학년(저학년과정과 ▲대학생 멘토와 1:1 학습이 가능한 초등4학년~고등학생 과정으로 구성됐다.

 

먼저, ‘초등 저학년 과정’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현직 교사가 함께 제작한 교재로 1~2개월 동안 주3회 진행된다. 송파쌤의 주요 교육인력풀인 학습코칭지원단, 마을강사 등과 연계해 온라인으로 학습 진도율 점검, 단계별 학습코칭을 실시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학부모와 학습 결과를 공유하는 등 소통도 이뤄진다.

 

지난 상반기 학생 200명이 참여해 총 2,200회의 교육이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4.7점, 학부모 4.5점으로 만족도(5점 만점 기준)가 높았다. 특히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도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 자녀 교육에 대한 두려움이 해소되었고,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는 모습에 만족한다는 학부모의 의견이 많았다. 이에 구는 올 하반기 지원 대상을 25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초등4학년~고등학생 과정’은 대학생 멘토와 1:1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단계별 학습관리 △규칙적인 생활습관 관리 △정서지원 △학습플래너 작성을 통한 계획관리 등이 이뤄진다. 학생 1인당 1일 40분 씩 주2회에 걸쳐 8주간 진행된다.

 

최근 선발된 대학생 멘토 17명, 학생 멘티 55명을 중심으로 4기 멘토링이 진행 중이다. 지난 1기부터 현재까지 학생 230명이 참여하였으며, 이 과정 역시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4.8점, 학부모 4.6점으로 높았으며, 재참여율도 70%로 호응이 좋았다. 특히, 평소 모르는 것이 있어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학습 선배인 대학생 멘토와 편하게 상담하며 해결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구는 올해 총 7기에 걸쳐 멘토링을 실시해 앞으로 320명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모니터링,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송파쌤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다양하게 접목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교육내용과 신청방법, 일정 등은 송파쌤 교육포털(www.songpa.go.kr/sse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여름방학이 맞물려 학습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송파만의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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