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합병승인

입력 2014년08월27일 14시33분 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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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대 모바일기업 탄생

[여성종합뉴스/ 조현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27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이 주주총회는 양사의 합병을 위한 마지막 법적 절차로서, 양사 모두 합병을 승인함에 따라 통합법인 다음카카오는 10월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다만 이날 다음 주총에서 정관 변경 안건이 부결돼 당분간 합병법인 명칭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한다.

다음의 2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조2천억원이고 여기에 카카오의 기업가치를 더하면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10조원 규모의 거대 모바일 기업이 탄생하게 됐으며 네이버가 주도해온 국내 인터넷 기업의 판도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합병 후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됨에 따라 향후 김 의장의 경영 리더십이 주목된다. 
다음 주총에서 합병승인은 이뤄졌으나 상호변경, 전환주식 발행조건 신설, 주주총회 의결방법 일부 조항 삭제 등이 담긴 정관 변경의 건이 부결됨에 따라 합병법인의 명칭은 당분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게 됐다.

다음 관계자는 "다음카카오라는 법인명은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정관 부결에 따라 법인 설립 후인 10월말께 주주총회에서 다음카카오로 법인명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다음에 흡수합병되는 '소멸법인'이므로 기타 안건 없이 합병 승인 여부만 결정했다. 

양사는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기간(∼9월16일),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8월28일∼9월30일)을 거쳐 10월 1일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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