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스웨덴 고용부와 성평등 정책 교류 양해각서(MOU) 체결 기간 2년 연장

입력 2021년12월02일 06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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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2일(목) 오후 2시 4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스웨덴 고용부(Ministry of Employment)와 성평등 정책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양국 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빠 육아생활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공동개최한다.


양국은 지난 2019년 스웨덴 스테판 뢰벤 총리 방한을 계기로 양해각서를 체결(유효기간 : ’19.12.18.~’21.12.17.)하였으며, 양국 간 협력 지속을 위해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을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 측은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스웨덴 측은 방한 중인 로베르트 리드베리(Robert Rydberg) 외교부 차관이 고용부를 대신해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양국은 그동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성평등 분야 공동사업 발굴, 국제사회 공조 강화 등 상호협력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양국이 처음으로 공동개최한 ‘아빠 육아생활 사진 공모전’은 성평등한 육아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으는 계기가 됐다. 


올해 「대한민국의 아빠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에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1,079점(727명)의 사진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으뜸상 1점과 버금상 2점, 아차상 10점을 선정하였다.


으뜸상(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아버지도 한 때 머리 좀 만졌단다’는 세 남매를 챙기며 딸의 머리를 묶어주는 아빠의 모습을 통해 아빠들이 더 이상 육아의 보조자가 아닌 적극적 참여자로 바뀌고 있는 맞돌봄 문화를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육아에 적극적인 대한민국 아빠의 사진을 통해, 성평등한 부모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이 더욱 높아지길 희망한다”라며 “참여작을 보면서 두 차례 육아휴직을 통해 자녀와 함께했던 특별한 시간을 떠올렸다.”라고 말했다. 


김경선 차관은 “이번 양해각서 기간 연장과 아빠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성평등 분야에서 한국과 스웨덴 간 교류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우리의 성평등 정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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