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의원, 국회서 첫인사… “국민 생활에 플러스되는 정치할 것”

입력 2022년04월05일 19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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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조은희 의원(국민의힘)은 5일 국회 첫 인사에서 “국민 삶에 플러스 되는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 드린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지난달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국회의원들의 선서가 진행됐다.

 

국회의원으로 처음 등원한 조 의원은 선서 후 “그간 펼쳐온 ‘조은희표 엄마 행정’의 현장 경험을 의정활동에 오롯이 담아내겠다”며 “횡단보도 그늘막을 만든 배려와 정성으로,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 따스한 햇볕을 골고루 비추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겠다”며 ‘따뜻한 정치’를 의정활동 목표로 내세웠다.

 

이어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갈등 사이에 다리를 놓아라’ 발언을 인용하며 “우리 사회의 깊어진 갈등의 골에 화합의 다리를 놓고 싶다. 어렵고 힘든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눈물을 닦아드리는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서초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플러스 정치’, 실용 정치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조 의원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구청장직을 사퇴하면서 당내 서초갑 경선에서 페널티 감점을 받았지만, 단숨에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어 결선 없이 공천을 확정짓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 서초구갑 지역에서 진행된 본 선거에서는 72.72%를 획득해 당선됐다.

 

한편, 조 의원은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행정가로 통한다. 서울시 최초의 여성 부시장이자, 2018년 민주당세가 휩쓸었던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 당선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구청장 재임 동안에는 횡단보도 그늘막 등 전국적인 인기를 얻은 다양한 사업들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숙원사업 해결, 재산세 감경, 공시가 정상화를 주도하는 등 ‘일 잘하는 구청장’을 내세우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은희 의원은 국회 입성 후 외교통일위원회에 선임되었다. 최근에는 “보통 첫 월급은 부모님이나 가장 소중한 분께 드린다”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국민적 응원의 물결에 작은 정성을 보태겠다”며 국회의원으로 받은 첫 세비 전액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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