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추가 설치

입력 2022년04월25일 08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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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구간이 긴 신남성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무인교통단속장비 모습(사진 동작구청)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작구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추가 확충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 73개소를 지정해 교통시설물 개선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중 통학보행량이 많고 내리막 구간이 긴 신남성초등학교 앞 등 19개소에 우선적으로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는 지난 2020년 3월 ‘민식이법’ 시행으로 설치 의무화 되었으며, 구는 서울시, 서울특별시경찰청과 현장조사를 통해 금년도 무인교통단속장비 추가 설치 위치를 최종 선정하였다.

 

구는 올해 사업비 2억 7천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8개소에 신호·과속장비와 과속단속장비를 추가 설치하며, 주요 신설 지점은 ▲노량진초 ▲강남초 ▲행림초 ▲신길초 ▲보라매초 ▲신상도초 ▲대림초 ▲이수어린이집 앞이다.

 

이현재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규정속도와 신호를 준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태양광 LED(발광형) 교통안전표지 ▲차량 진입상태를 불빛으로 안내하는 스마트교차로알리미 ▲LED 바닥신호등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교통 솔루션을 구축해 구민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 결과 주요 초등학교 주변 등하교 시간대 차량속도는 평균 10%, 진입차량 이동량은 약 4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시인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구는 향후 교통안전장비 설치 효과 분석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과 교통사고 빈발 장소 등 교통안전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시설물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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