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수요아카데미 방송인 이숙영 초청 강연

입력 2009년04월15일 14시1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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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의 기술 보다 듣기의 인격이 중요

[여성종합뉴스] 인천시교육청은 15일 대회의실에서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 SBS '파워 FM'의 진행자인 방송인 이숙영을 초청하여 「맛있는 대화법」을 주제로 올해 두 번째 「수요아카데미」강연을 개최하였다.

  아침 방송 20년 연속 진행의 신기록을 세운 이숙영은 이번 강연에서 20년 방송 활동을 통해 깨달은 대화의 노하우뿐 아니라, 방송 현장에서 직접 만난 유명인들의 특별한 대화법을 곁들여 대화의 기술에 대해 강의하였다.

  강사는 강연에서 대화에 대해  "대화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말하기와 듣기로 이루어지는 게 대화이다. 그런데 우리는 듣기보다 말하기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 같다. 중요한 건 '말하기의 기술'이 아니라 '듣기의 인격'이다" 라고 하였으며,  단순히 말을 잘한다고 해서 대화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번 강연에는 400여명의 교직원과 학부모가 강의실을 가득 메워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대화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강연의 참석자들은 '강사가 제시한 '1:2:3 법칙', 즉 하나를 이야기했으면 둘을 듣고 셋을 맞장구치라는 대화의 비결에 공감을 표하며,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라고 소감을 밝혀 강의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음 수요아카데미는 다음달 13일(수)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김용택 시인을 초청하여 「삶과 문학」을 주제로 실시할 예정으로, 수강 신청은 인천시교육청홈페이지의 교육정책과홈페이지「수요아카데미」강의안내 및 신청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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