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솔로에게 건강한 집밥 지원'은빛SOL밥 사업

입력 2023년03월22일 07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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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는 중장년 1인 가구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과 사회적 관계 지원을 위한 ‘은빛SOL밥’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주민설명회를 개최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은평구는 중장년 1인 가구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과 사회적 관계 지원을 위한 ‘은빛SOL밥’ 사업을 추진한다.


‘은빛SOL밥’은 ‘은'평구의 ’빛'나는 ‘솔’로(SOLO) 1인가구에 지원하는 건강한 집’밥’을 의미하는 은평구 특화사업이다.
 

불규칙한 식습관 등 건강 돌봄이 필요한 1인가구에게 정기적인 먹거리를 지원하고, 생활권역별 공유주방을 활용한 건강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은빛SOL밥 돌봄가구 대상은 소득·주거(주방시설 유무)·건강 등을 고려해 동 주민센터와 아동복지시설에서 총 400명을 선정했다.


지원금액은 1인당 월 4만 원, 총 8개월간 연 32만 원이며 지역화폐인 은평사랑상품권으로 지원된다. 내달부터 지정된 반찬가게 가맹점에서 지원한도액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총 26곳으로 이용자들이 찾기 쉬운 도로변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다. 국‧찌개류, 밑반찬 등 다양하면서, 1인 가구를 위해 소분으로 반찬을 판매한다. 가맹점은 지속해서 모집 중이다.
 

은빛SOL밥 돌봄 가구에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상자는 은평건강관리센터에 방문해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체성분검사 등 대사증후군 발견검사를 받은 후 결과에 따라 의사상담, 영양 및 운동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5~11월에는 건강요리교실과 소통프로그램을 총 7기에 걸쳐 운영한다. 서울시 중장년 1인가구 행복한 밥상 소셜다이닝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요리 강좌는 은빛SOL밥 돌봄가구 외에도 일반 중장년 1인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 내달 중 은평구 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하며, 제철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기수별 다양한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동별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내용, 가맹업체, 서울Pay+ 어플 설치, 상품권 이용 방법 등을 안내했다. 오는 29일 가맹 반찬가게와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인가구에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하고 반찬가게는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며 ”모두가 건강한 공동체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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