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고려대 연구팀,주위 온도보다 9.1도 낮출 수 있는 복사 냉각 페인트 개발

입력 2023년09월12일 14시3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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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설계 조건 도출…국제 학술지 게재

[여성종합뉴스] 포항공대(포스텍)는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와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윤주영씨, 고려대 신소재공학과 이헌 교수와 통합과정 채동우씨 공동 연구팀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복사 냉각 페인트 최적의 설계 조건을 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공대 제공

연구팀은 2차원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이산화규소와 산화알루미늄 입자로 구성된 복사 냉각 페인트를 모형화해 입자 크기, 분포, 코팅 두께 등 여러 변수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 최적의 냉각 성능을 내는 복사 냉각 페인트를 만들었다.

 

복사 냉각 페인트는 두께를 약 250마이크로미터(㎛)로 제작했을 때 높은 태양광 반사율을 보여 주위 온도보다 최대 9.1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기술연구실과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등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광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포토닉스'에 실렸다.

 

연구를 이끈 노준석 교수는 "복사 냉각 페인트는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공정이 간단해 건물 외벽이나 비행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복사 냉각 연구와 기술 사업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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