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시외버스 운행 25% 축소

입력 2024년01월30일 11시28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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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 인원은 적어지는 데 재정지원은 증가해 버스를 감축할 수밖에 없어....

 

[여성종합뉴스] 30일 고창군과 버스업계에 따르면 고창에서 각각 전주와 전남 목포로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 횟수가 최근 13회 감축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고창∼영광∼목포를 운행하던 버스는 하루 22회에서 17회로, 고창∼정읍∼전주를 운행하는 버스는 33회에서 25회로 줄면서 모두 13회 감축됐다.

 

전체의 25%가량이 줄어든 셈이다.

 

운행 감축 이유는 승차 인원이 적어 버스회사가 적자가 날 경우 비수익 노선에 손해율의 80∼90%의 재정을 전북특별자치도가 보조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북자치도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고창의 경우 승객 한두명만 태운 채로 시외버스가 운행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승차 인원은 적어지는 데 재정지원은 증가해 버스를 감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고창군은 승차 인원이 늘면 버스 운행을 다시 늘릴 수 있는 만큼 우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운행 감축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승차 인원이 많은 고창∼서울 노선은 지난해 15회 운행에서 올해 16회로 1회 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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