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 영암읍 깔따구 방역 실시

입력 2024년03월29일 03시17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가열 연막소독 공간 살포’ 방식으로 실효성 높여…매주 2회 실시 예정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암군보건소가 27일 시가지를 중심으로 영암읍의 깔따구 방역을 실시했다. 


3월 말~5월 초 집중 번식하는 깔다구는, 빗물과 하수 관로 등에 서식하는 곤충.


불빛이 많은 주택가 및 상가에 무리 지어 날아다니며 상인과 주민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어 영암군은 매년 방역을 진행해 왔다.  


영암군보건소는 이날 영암읍 시가지 약 820m 구간 내 맨홀과 하수구에 서식하는 깔따구를 제거했다.  


특히, 휴대용 방역 소독기와 고압 송풍기를 연결해 약제를 살포하는 ‘가열 연막소독 공간 살포’ 방식으로 소독제 분사량을 극대화해 방제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 방식은 지금까지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던 영암군의 한 공직자가 개발한 것이어서 그 의의를 더했다. 


앞으로 영암읍 시가지 하수구 방역소독은 매주 2회씩 이어지고, 이 지역에는 물리적 해충 방제기인 ‘포충기’ 30대가 설치돼 4~11월 가동된다. 


4, 7월에는 깔따구 유충이 서식하는 하수관 내 모래·진흙을 제거하고, 빗물관은 고압 분무기로 모래와 흙을 뒤집는 유충 퇴치 작업도 예정돼있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유충의 먹이가 되는 유기 오염물이 빗물과 하수관에 쌓이지 않도록 상인과 주민의 주의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