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배움 보따리 아파트에 풀다

입력 2024년04월11일 07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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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중구가 5월까지 아파트 단지 9곳을 찾아가 평생학습 강좌를 연다. 

 

오는 11일(목)부터 26일(금)까지 청구 이편한세상, LIG 서울역 리가, 남산센트럴자이, 남산타운, 신당 푸르지오를 찾아 캘리그라피, 스마트폰 사진, 정리수납, 아이와 함께 식집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5월에는 진양아파트와 SK리더스뷰 남산에서 각각 내가 바로 식집사, 이혈테라피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아파트 단지별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개설했다. 

 

구 관계자는 “배움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심사와 취미가 비슷한 입주민들의 학습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 강좌를 열게 됐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각 프로그램당 1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일부 재료비만 내면 수업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앞서 3월에는 중림삼성사이버빌리지, 청계천두산위브더제니스, 청구이편한 세상에서도 스마트폰 사진찍기, 캘리그라피, 정리수납 강좌가 열려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청계천두산위브더제니스 김정미 씨는“구청이나 동주민센터까지 가지 않아도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고민하지 않고 신청했다”면서 “캘리그라피 강좌에서 만든 미니 화병으로 집안에 화사한 봄을 맞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는 아파트 입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단지별로 주민 대표 ‘홈즈리더’를 선발했다. ‘우리집학교’홍보와 수강생 모집, 프로그램 수요 조사 등도 홈즈리더를 통해 이뤄진다. 중구는 홈즈리더가 수합한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아파트 단지별로 선호도가 높은 강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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