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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정복기자]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2024년 제15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을 지난 27일(토),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0년 출범한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은 사회 각 분야의 리더가 멘토가 되어 미래 인재인 대학생에게 삶의 지혜와 경륜을 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회리더 멘토 240여명과 대학생 멘티 1,900여명이 참석해 멘토링 비전을 공유하고 멘토·멘티 참여 선서를 하며 활동 의지를 다졌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로 고등교육 기회를 넓혀온 재단은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국가적인 인재육성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참여하는 대학생 멘티들이 사회리더 멘토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고 미래의 멘토가 되는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소중한 책무”라며,

 “앞으로 우리 청년들이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꿈을 향해 두려움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사회리더 멘토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발대식에선 공로상 수여, 리더십 특강, 선배 멘티 특강, 우수사례 공유, 세대공감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면서 의미를 더했다.  

 10년 간 멘토로 참여한 ►김영환 전(前) 건설품질안전기술원 원장 ►문영기 전(前) SK하이닉스 상무이사 ►임종성 전(前) 삼성전자 전무 ►정견만 전(前) 한국은행 국장 ►조성식 전(前) 포스코에너지 대표는 공로상을 받았다.

 방송인 겸 작가인 타일러 라쉬는 리더십 특강에 나서 꿈과 진로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멘티 출신 멘토 1호인 김승용 코코넛사일로 대표는 선배 강연을 통해 후배 멘티를 격려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제15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은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팀별 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멘토링을 하면서 리더십콘서트, 기업탐방, 사회공헌, 역량개발 등을 진행한다.

 올해 제15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토는 249명이고 멘티는 1,933명이며, 지난 15년 간 참여한 멘토는 모두 4,197명이고 멘티는 모두 3만 4,54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