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소년음악회" 붐"

입력 2009년08월19일 09시46분 유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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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발전시킬 플랜 필요


 [여성종합뉴스]요즘 고양시는 공연문화의 붐이 일고 있다.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한 지난 7일, 11일, 18일 공연이 합창석까지 전석 매진되는가 하면,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일주일간 진행된 마술피리 공연도 솔드아웃되었다. 여기에 고양시립합창단(단장 김인규 고양시 부시장)의 8월 17일 아람음악당에서의 공연도 전석 매진되었다.

 방학기간이라는 시기적 특수성도 있지만 예년과 비교해 객석 점유율과 호응도 면에서 큰 변화가 있는 게 사실이다. 단순히 학교에서 우연의 일치로 공연장 관람이라는 방학숙제가 몰렸을 것이라고 추축하는 것이 모든 청소년 음악 객석 점유율 100%라는 사실을 입증하기에는 약하다.

 지난해보다 청소년음악회가 3배 이상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은 청소년음악회를 기획한 고양문화재단의 마케팅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또한 청소년의 감수성에 맞는 시청각적인 레퍼토리 선정, 이윤영(아나운서) 등 전문 콘서트가이드에 의한 친근하고 자상한 해설로 청소년음악회가 관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외국에서는 클래식 공연장에는 노인들만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고양에서는 어른들 뿐만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의 큰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청소년 음악회가 방학숙제용으로 시작했을지 모르나 클래식음악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앞으로 이것을 시작으로 방학이라는 특정 기간이 아닌 1년 내내 문화 예술의 향기가 느껴지는 고양시의 위상을 만들기 위한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중장기 플랜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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