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쪽방촌에 설맞이 사랑나눔 배달행사 연이어

입력 2015년02월10일 08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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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쪽방촌 어르신에게 겨울용 의류를 전달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의 기업과 단체들이 쪽방촌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떡국 나눔 봉사에 나서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내의세트를 배달해 쪽방촌에 따스한 봄기운을 전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오는 11일 구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성문순), (주)우리은행 동대문구청지점(지점장 안홍주)‧장한평지점(지점장 육근영), (주)이마트 장안점(지점장 김용선)‧이문점(지점장 권성아)에서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쪽방촌 124가구에게 참치캔세트, 내의세트 등 명절 선물(약 300만원 상당)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후원하는 쌀 124포(10kg)도 선물세트와 함께 나눠주기로 했다.

또한 16일에는 동대문구 보습학원협의회(회장 고희권)에서 쪽방촌 어르신들이 긴 가래떡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는 기원을 담아 떡국용 가래떡과 사골국 세트를 쪽방촌 124가구에게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촌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저소득 독거어르신 390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으며, 올해에도 450여 가구의 도배, 장판, 가스차단기 교체 사업을 4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쪽방촌 주민의 교육‧의료서비스, 생필품 지원 등에 대한 민간협력을 확대해 향후 민간 후원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동대문구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쪽방촌에 합동차례상을 마련하는 등 지역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이 쪽방촌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올해에도 구민과 함께 쪽방촌에 많은 관심을 갖고 더욱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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