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병원, 정신보건전문요원 첫 배출

입력 2015년03월01일 15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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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특별시은평병원은  3일 정신보건간호사 1기 수련생 수료식과 2기 수련생 개강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4년 첫 선발된 10명의 수료생이 배출되고, 2기 16명의 수련생이 교육을 시작하는 의미있는 자리이다.
 

이번에 배출되는 10명의 수료생들은 지자체 최초로 병원 자체 수련 교육을 통해 배출된 정신보건간호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은평병원의 정신보건간호사 비율은 과거 30% 수준에 불과하여 전문간호사 확보를 위해 정신보건간호사 수련을 대학에 위탁했으나, 위탁 교육은 개인 교육에 그치고 기관 역량강화에는 한계가 있어 ’14년 지자체 최초로 자체 수련교육으로 전환하였다.
 

은평병원은 최고의 전문가 수련환경을 갖추기 위해 임상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갖추고, 병동실습·교환실습 등 실습교육에 중점을 두어 대학 위탁 수련과정과 차별화하였다.
 

정신보건간호사수련과정 자문교수로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김경희 교수를 위촉하는 등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및 교수를 초빙했다. 이론실습과 더불어 병동실습을 통해 다양한 임상사례를 학습하고 서울시 정신보건 시설 140여 개소에서 교환실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아울러, 대학 위탁 과정과 차별화되는 실습 슈퍼바이저 교육과 슈퍼비전 워크숍, 사례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수련생들과 함께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정신간호 중재 매뉴얼을 개발하여 입원 환자 간호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야간 이론교육의 경우 병원 직원에게도 오픈하여 ’14년 전직원의 48%가 1회 이상 청강했고, 청강횟수도 487회나 되어 다학제간 학습과 기관역량 강화에도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정신보건간호사 수련과정을 대학에서 이수할 경우 1인당 220만원이 소요되나, 은평병원은 서울시 정신보건사업에 기여하고자 하는 간호사 누구에게나 무료로 교육하고 있어, 해마다 입학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14년도 경쟁률은 1.5:1, ’15년도 경쟁률은 2:1이었으며, 내년에는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평병원은 간호사 90% 이상이 정신보건간호사로 바뀔 때까지 수련 과정을 계속 운영하여 전문성을 갖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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