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산사태 예방 위한 사방사업 조기 추진

입력 2015년03월11일 09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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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사태 예방공사를 마친 남현동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가 11일 산사태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사태 예방사업을 조기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사업비 28억 원을 확보해 공원과 산림에 인접한 생활권 내 산사태 취약지역인 청룡산 등 32개소에 대해 ‘2015년도 예방 사방사업’을 시행하고 5월말까지 완료해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전문가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타당성 평가를 실시하고 정밀 안전점검 진단 후 설계용역을 마쳤다.


구는 낙석이나 토사로 위험한 주택가와 도로변의 위험절개지를 정비하고 토석류 유실을 막기 위한 사방댐을 설치한다. 그리고 폭우시 계곡 범람 등을 막기 위해 계류의 유속을 줄이고 침식을 방지하는 계류보전 사업과 훼손된 나대지의 토사유실 예방 사업도 펼치게 된다.


특히, 청룡동에 위치해 지역 주민의 산책로로 활용되고 있는 청룡산의 위험절개지 공사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추진된다. 그리고 산사태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응급복구을 위한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 대비 주민행동 요령에 대한 안내책자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둘 계획이다.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산사태 위험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올해 사업대상지를 포함한 인근 주민들에게 유선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위험 발생시 즉시 알릴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한 관악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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