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교육청-학생들이 배우는 과정을 통해 선생님도 배워요

입력 2015년03월27일 18시40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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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공동체 전체 공개 수업 및 수업연구회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27일 인천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손홍재)은 지난25일 인천석남중학교에서 ‘배움의 공동체’를 궁금해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연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혁신학교로 지정된 인천석남중학교는 ‘함께 배움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삼고 ‘배움의 공동체의 철학에 바탕을 둔 수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수업 공개는 이경수(인천석남중 수학과 교사) 선생님이 3학년 3반 학생들과 함께 한 수업으로 ‘새로운 수의 발견과 이름 짓기’라는 주제로 전개되었다.


 이경수 선생님은 여러 가지 수의 개념을 기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이름을 지어보는 방식으로 수업을 전개하여 ‘학생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참신한 수업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공개 수업에는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하여 인근 학교의 교사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배움의 공동체 수업과 수업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수업을 참관한 교사와 교육관계자들은 ‘교사들이 어떻게 가르치는가’를 중심으로 관찰하던 기존의 수업 공개와 달리 교사들이 모둠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배우는 과정을 진지하게 관찰함으로써 교사의 배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수업을 마치고 진행된 수업연구회에서 이경수 선생님은 “동교과를 비롯하여 3학년 범교과협의회 교사들의 검토와 조언이 있었기에 학생들이 배움에 몰입하는 수업디자인을 만들 수 있었다”며 교사들이 함께 수업을 고민해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손홍재 교육장은 “혁신학교로서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보며 인천 교육에 희망과 기대를 갖게 된다”고 격려하였다.


  마지막으로 손우정 교수(한국배움의공동체 대표)는 수업 컨설팅을 통해 “안정된 분위기에서 즐겁게 수업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감동적이며 3년 동안 학생들이 눈부시게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제 ‘인천의 석남중이 아니라 전국의 석남중’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교사 직무연수 및 학부모 연수, 교사 워크숍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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