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 굴업도 관광단지 지정(안) 심의보류 결정

입력 2009년12월02일 20시2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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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골프장 조성 대립각'환경단체vs덕적 주민

[여성종합뉴스]2일 인천시는  CJ그룹이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172만6912㎡ 부지의  오션파크 관광단지가 2010년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골프장, 관광호텔, 휴양콘도니엄, 골프장, 요트장, 씨푸드스트리트, 수영장 등을 추진중인 사업을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열린 제18차 회의에서 굴업도 관광단지 지정(안)에 대해 심의보류 결정을 내렸다.

도시계획위원들은 환경파괴 논란을 빚고 있는 굴업도 개발에 대해 별도의 분과위원회를 구성, 현장 조사와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굴업도 개발사업에 따른 환경훼손과 지역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보다 상세한 자료를 시에 주문했다.

CJ그룹 계열사 씨앤아이레저산업㈜이 2007년 옹진군에 사업제안서를 제출 “이번 사업으로 1만명이 넘는 고용효과와 생산ㆍ소득유발효과 등으로 수천억원의 기대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히고 또관광진흥법에 따라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관광단지가 되면 취득세와 등록세 등 각종 지방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각종 인허가 절차가 간소해져 골프장, 호텔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의 설치가 쉬워진다며 주민 374명은 현재 굴업도를 관광단지로 지정해 달라며 인천시에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굴업도에 매, 먹구렁이, 황조롱이 등의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이 다수위협을 받게된다고 지적하고  210만㎥ 규모의 엄청난 절토량은 21만대의 덤프트럭이 작은 섬을 짓밟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토사유출에 따른 해양오염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서식해 생태적 가치가 풍부하다며 개발에 반대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 일대  CJ그룹이 추진 중인 오션파크 관광단지가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보류돼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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