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계단을 오르며 기부도 하는 ‘기부하는 건강계단’ 완공

입력 2015년04월06일 12시18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계단을 오르고 내릴때마다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건강계단은 명동역 지하철 4호선 명동역내 2번~8번 출입구방면 승하차장에서 지상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폭 2.4m, 길이 21m의 규모에 총 54개의 계단으로 설치

명동 건강 기부계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구는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완공하고 8일(수) 오후2시 준공식을 갖는다.

 
계단을 오르고 내릴때마다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건강계단은 명동역 지하철 4호선 명동역내 2번~8번 출입구방면 승하차장에서 지상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폭 2.4m, 길이 21m의 규모에 총 54개의 계단으로 설치된다.

 
생활속에 운동도 실천하고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이 계단은 직장인과 내·외 방문객 등 하루평균 이용객이 10만명에 이르는 명동역 계단은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이 나란히 설치되어 있어 대부분의 이용객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현실.


하지만 건강계단이 조성됨으로써 생활속 작은 실천으로 건강도 챙기고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을 주는 아름다운 기부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계단 입구를 오르기 시작하면 천정의 조명이 파랑색에서 노랑색으로 바뀌며 기부의 시작을 알리고 계단을 오를때마다 배경음이 나와 시각적·청각적 재미를 더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소인만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기부 독려 메시지도 전하고 기부와 함께 뜻깊은 추억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된다.

 
계단 이용자 1명당 10원씩 기부금이 누적되어 표시되어 매일 적립된 금액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차곡차곡 누적된 기부금은 ㈜메리츠화재에서 연간 최대 2천만원까지‘중구 드림하티’를 통해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누구나 계단을 오르면 기부를 할 수 있는 건강계단이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역에 설치됨으로써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한 습관도 가질 수 있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