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공무원 한글사랑에 푹빠져

입력 2010년10월20일 14시02분 박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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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행정용어를 알기 쉬운 한글로 순화

 [여성종합뉴스]충북도청 공무원들이   ‘우리글 사랑운동’을 실시 매일 1시간씩 4주간 ‘국어능력 향상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희숙)의 주관하에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어휘, 문법 등 6개 분야에 대한 국어 교육에 참가한 한 공무원은 “교육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매번 교육생 100명에 이를 정도로 교육생들의 학구열이 대단하다. 정규교육과정 후 오랜만에 받는 국어교육이라 어렵기도 하지만 배우는 내용이 계획서와 공문서 기안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교육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국어교육을 담당하는 도청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교육을 처음 계획했을때는 신청자가 적으면 어떻하나 걱정도 많이 했는데 신청자가 120명에 이르러 정말 놀랬다. 교육이 끝나면 교육생중 신청자를 받아 도청 자체에서 국어능력인증시험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지난 2월 어려운 행정용어를 알기 쉬운 한글로 순화하고 국어능력가점제도등 우리말·글 사랑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한글문화연대로부터 ‘우리말 사랑꾼’을 수상하였으며, 김기원 충북도 문화예술과장이 ‘전국 최우수 국어책임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3차례의 행정용어순화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외래(국)어 114개 어휘를 확정자문순화어를 결정, 국립국어원에 통보하여 순화어로 지정을 받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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