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국회활동을 거부하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국민을 저버리는 행위" 비난

입력 2010년11월17일 16시53분 민옥,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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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전면 거부 결정

[여성종합뉴스]한나라당은 17일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전면 거부키로 한 결정과 관련, "국회활동을 거부하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국민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날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야당이 검찰 체포를 빌미로 309조원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 심의와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뒷전으로 미루거나 졸속으로 처리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예산은 내년도 나라살림을 계획하는 것이어서 공을 들여 꼼꼼히 따져야 하고, 또 지체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어떤 일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검찰 수사에 대해 억울하고 답답하더라도 의연하게 소임을 다하는 것이 국회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올바른 태도"라고 비난했다.

정옥임 원내공보부대표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예산안 심의를 위해 국회의원들 뿐만 아니라 정부와 관련 인사들까지 국회에 대기 중인 상태"라며 "청목회를 이유로 예산안 심의를 볼모로 삼는 행위는 볼썽사나운 구태 정치","청목회 수사에 불만이 있으면 정정당당하게 수사를 받으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면 될 일"이라며 "청목회 수사에 대해 국민들이 검찰과 국회 모두를 쳐다보고 있는 만큼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 누가 명분이 있는지를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은 검찰이 청목회 입법로비의혹과 관련, 강기정·최규식 의원 측 관계자들을 체포한 것에 반발하며 이날 예정된 5개 상임위 전체회의와 11개 소위 회의 일정에 모두 불참, '청와대 대포폰'과 관련한 추가 의혹을 제기한 뒤 오후 4시30분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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