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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강병훈 기자] 7일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송현동 솔빛주공 2차 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음식 나눔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다른 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편견을 해소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며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과정 속에서 친밀감과 지역사회 유대감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오감만족-건강요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10여 명은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통음식인 쌀국수와 춘권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경로당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은 “고향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올여름 가장 보람 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순덕 여성회관장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기로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