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을 탈출 주민 "생존과 자유" 보장 위한 성명서

입력 2012년02월21일 10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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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 ‘조용한 외교’로 새로운 이산가족을 만드는 불행을 범해서는 안 된다. " 일침

[여성종합뉴스]대한변호사협회는  "생존과 자유를 위해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을 중국당국이 난민으로 인정해 인도주의적 처리를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서에서 "탈북자 31명이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돼 북송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미 선진 강대국의 반열에 올라선 중국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서도 국제사회에서 앞장서야 한다"고  일침을 놓고  "우리 정부당국은 '조용한 외교'로 새로운 이산가족을 만드는 불행을 범해서는 안된다"면서 "동족의 생명을 위협하고 박해와 강제노동 등으로 주민을 탄압하는 북한당국의 전제주의적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성 명 서

중국과 북한당국은 반인륜적 행위를 중단하라!!
탈북자 31명이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되어 북송될 위기에 처해있다.
연변에서 억류되었던 탈북자 30명도 북에 강제 송환된 바 있다.
북한의 김정은은 ‘3대 멸족’을 언급하면서 반인도적이고 반인륜적인 처참한 보복을 선언하고 있다.
생존과 자유를 위해 사지(死地)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을 중국당국은 난민으로 인정해 인도주의적 처리를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미 선진 강대국의 반열에 올라선 중국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서도 국제사회에서 앞장서야 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당국은 ‘조용한 외교’로 새로운 이산가족을 만드는 불행을 범해서는 안 된다.  동족의 생명을 위협하고 박해와 강제노동 등으로 주민을 탄압하는 북한당국의 전제주의적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촉구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먼저 남한으로 넘어온 가족이 강제송환으로 죽음의 위기에 있는 남은 식구들의 소식을 전해 들으며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들의 눈물을 씻어주기 위해 이미 백만 명을 목표로 한 서명운동이 시작되고 있다. 

북한당국의 반인권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비판하고, 같은 민족인 주민들에 대해서는 따뜻하게 감싸야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2012.   2.  20.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신 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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