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사이버전와 전자전 대비 훈련 강화

입력 2012년02월27일 09시1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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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21 워게임을 활용한 전투지휘훈련(BCTP:Battle Command Training Program)

[여성종합뉴스]27일 육군은  창조21 워게임을 활용한 전투지휘훈련(BCTP:Battle Command Training Program)에 적의 사이버전은 물론 국지도발 모델을 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BCTP를 주관하는 육군전투지휘훈련단은 사이버전이나 정수장 독극물 살포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도발 상황’을 훈련에 중점 반영하기로 했다.

과거 BCTP에서 컴퓨터 서버 다운 등 사이버전의 일부 요소만 반영했다면  올해부터는 사이버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모의 훈련 상황의 각 국면에 다양하게 반영해 산악,평야,해안 지역 등 작전환경과 훈련부대 특성을 고려해 180여 개 국지도발 모델을 훈련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작전부대간 교전부터 자살테러 같은 다중 복합적 상황 속에서 각 급 부대 지휘관과 참모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훈련통제 체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육군전투지휘훈련단은 이와 함께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정전,단전도 작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보고 이를 모의 훈련 상황에 포함. 선진 외국의 민,군 작전 관련 워게임 모델을 참조해 식량이나 식수 오염,전염병,시설물 파괴 등 전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소도 BCTP 모의 훈련 상황에 반영하기로 했다.

전투상황도 특정 시간에 작전단계와 상황이 기계적으로 바뀌는 방식을 적용하지 않고, 공격.방어가 뒤섞이고 뚜렷한 전선도 없는 비선형(非線形) 전투상황을 반영하는 등 보다 실전지향적으로 , 전자기파(EMP)를 방출해 북한의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EMP탄 기술을 개발해 곧 실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EMP탄은 항공기에서 투하, 반경 1~5㎞ 이내의 전자장비 기능을 마비시키거나 실제 파괴에  대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1999년부터 개발한 이 기술을 토대로 올해부터 무기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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