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장수 간 도로 사업 백지화

입력 2012년07월02일 11시2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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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홍성찬] 2일 인천시가 민간 제안 사업검단~장수간 도로건설  "주민과 환경단체 반발 등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계획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검단~장수간 도로는 서구 당하동 검단지구와 남동구 장수동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IC를 잇는 총 연장 20.7㎞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인천시내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이 도로가 건설되면 지역 균형 발전과 더불어 서울외곽순환도로 계양IC~장수IC 구간의 상습정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부평.서구 주민및 환경단체가 "이 도로가 개통되면 소음, 분진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그동안 인천시가 조성해 온 7개 도시자연공원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중단을 요구"해 왔다.

이에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인천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2025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이 사업 기본계획을 삭제할 방침을 밝혔고  2일 "주민과 환경단체 반발 등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계획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건설 예상도. 좌측 빨간색 부분이 민자도로 건설 가상 지역이다. 인천시는 민자 도로 신설을 위해 17 교량을 신설하고, 8개의 터털을 개소 할 계획이다. < 자료제공ㆍ인천환경운동연합 >

인천시가 녹지축을 관통하는 '검단-장수'간 도로 사업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간에서 제안한 사업이라 특혜 논란도 예상된다.

'검단-장수'간 도로개설 사업은 연장길이 20.7km에 교량 17개, 터널 8개를 포함하는 4~6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민간자본 사업이다. 건설 후 30년 동안 민간이 운영을 맡아 유료도로로 이용될 예정이다.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건설 예상도. 좌측 빨간색 부분이 민자도로 건설 가상 지역이다. 인천시는 민자 도로 신설을 위해 17 교량을 신설하고, 8개의 터털을 개소 할 계획이다. < 자료제공ㆍ인천환경운동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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