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어선 올해138척 '137.9% 급증'

입력 2015년12월25일 09시36분 박명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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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선들 불법 조업 갈수록 조직화,흉기로 검문검색에 저항하는 등 횡포화 되면서 피해가 고스란히 어민들에게 전가....

[여성종합뉴스]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제주 해상에서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어선은 모두 138척으로 지난해 58척에 비해 137.9% 급증했다고 밝혔다.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갈수록 조직화되고 있는데다 흉기로 검문검색에 저항하는 등 횡포화 되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어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지난 18~24일 서귀포 남쪽 약 74㎞ 해상에서 갈치조업에 나섰던 연승어선(15t) 선장 A씨는 "중국 어선들의 무리조업과 '노략질'을고발하고 "중국 쌍끌이어선들이 바다를 헤집고 다니며 어민들이 설치한 주낙까지 긁어 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도내 어선보다 2~3배 밝은 집어등을 켜놓고 야간에도 조업을 하면서 멸치는 물론 오징어, 갈치, 고등어 등을 싹쓸이해 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경비함정 승선 현원이 정원에 미치지 못하는 등 인력이 부족한데다 검거 이후 사건 처리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면서 추가 나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해경안전서 관계자는 "검거 후 현장 조사 및 압송, 담보금 결정 등의 과정을 거치다보면 반나절 이상이 소요돼고 중국 어선들이 있어도 추가 검문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어민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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